농월정 계곡 입구에 형성된 국민관광단지에는 함양의 맑은 물로 양식한 메기를 이용한 매운탕집이 예닐곱 곳이 있다. 이곳의 메기 매운탕은 된장을 푼 육수에 질 좋은 우거지와 버섯 등을 넉넉하게 넣고 수제비를 떠 넣었는데 초피가루로 비린 맛을 없앤 것이 특징이다. 메기는 육질이 부드럽고 뒷맛이 달며, 국물을 그리 맵지 않다.
아삭하게 씹히는 우거지와 달착지근한 국물 맛이 일품이며 따라 나오는 반찬에서도 경남의 토속적인 맛을 느낄 수 있다.
주문 후 탕을 끓여내는 시간은 약 30분. 가격은 2만5천~3만원. 맛은 어느 집을 가더라도 비슷하다.
우문기기자 pody2@msnet.co.kr 사진 정재호기자 newj@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이재명 90% 득표율에 "완전히 이재명당 전락" 국힘 맹비난
권영세 "이재명 압도적 득표율, 독재국가 선거 떠올라"
이재명 "TK 2차전지·바이오 육성…신공항·울릉공항 조속 추진"
이재명, 민주당 충청 경선서 88.15%로 압승…김동연 2위
전광훈 "대선 출마하겠다"…서울 도심 곳곳은 '윤 어게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