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은 8일 고교들의 영어, 수학 수준별 이동수업 운영 방식을 개선하기로 하고 현행 2, 3단계 수업에서 '기존+1단계'수업으로 세분화하기로 했다.
'기존+1단계'는 예를 들어 상, 중, 하 3단계로 반을 나눠 수업을 해온 고교는 4단계인 상, 중상, 중하, 하로 반을 나눌 수 있음을 의미한다.
시교육청은 이를 통해 다양한 수준의 반 편성과 학생의 선택기회 확대, 개별 심화지도 등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시교육청은 우선 올해 15억원의 예산을 지원해 교실 확보 및 강사 운영비, 교재개발비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대구 지역 고교 89개교 중 30개교가 올해부터 '기존학급+1단계' 수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나머지 학교들도 '기존학급+1단계'수업을 준비 중이다.
시교육청 교육정책과 김동석 장학사는 "학교마다 사교육비 절감과 좀 더 학생 수준에 맞춘 공교육이 가능해져 학생과 학부모들의 만족도가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전창훈기자 apolonj@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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