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던록 밴드 NELL의 4집 앨범 'Separation Anxiety' 기념 콘서트가 12일 오후 6시 대구 동구문화체육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4인조 NELL은 인디밴드 시절 이미 2장의 앨범을 냈고, 데뷔 이후 4장의 앨범을 발표했다. 몽환적인 감성과 애절함으로 한국 모던록을 대표하는 밴드다. 특히 4집 앨범은 마치 한편의 영화를 보듯 애착과 상실, 슬픔과 우울함, 불안과 두려움 등 사랑하는 연인을 잃었을 때의 감성을 잘 표현해주고 있다.
'어떻하죠 이제 어떻하죠 이제'라는 후렴구를 가진 타이틀곡 '기억을 걷는 시간'은 4집의 대표곡이다. 떠난 사람의 흔적과 추억을 잊지 못해 괴로워하는 이별의 아픔이 절절하게 묻어난다. 차분한 어쿠스틱 느낌의 '멀어지다'는 세월이 지날수록 천천히 멀어져가는 마음의 끈을 감성적으로 표현하고 있고, 'Separation Anxiety'는 떠난 상실감을 위로하는 애절함이 가득하다. 1층 7만7천원, 2층 6만6천원. 011-587-0310.
김중기기자 filmton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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