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증시전망대] 단기 급등 따른 조정세

지난 한주간 우리 증시는 금리와 옵션만기라는 두가지 이벤트를 잘 견뎌줬다. 목요일 금융통화위원회에서는 지난해 8월 금리인상이후 9개월째 연 5%의 기준금리를 유지시켰다.

최근의 국내외 경제여건이 향후 우리 경제성장의 하락위험과 물가의 상승위험을 동시에 증대시키고 있다고 진단되면서 소비자 물가 상승률의 급등과 국제유가의 상승, 원화약세의 지속, 시중 유동성의 가파른 팽창 등 여러 여건을 고려할 때 물가에 우선점을 둔 것으로 판단된다.

옵션만기를 맞은 가운데 연기금과 외국인의 선물매수에 따른 시장호전으로 오히려 대규모 차익거래가 발생, 지수낙폭을 제한했다.

현재까지 프로그램 매수차익잔고는 사상 최고치인 7조원 규모다.이러한 물량은 6월 만기일 이전이라도 선물시장이 약세로 돌아선다면 언제든지 일정규모가 매물로 출회될 수가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코스피지수가 1,850부근에서 지난 3월 1,550을 저점으로 약 300포인트가량 상승한것에 대한 피로감을 노출하고 있다. 단기급등에 따른 속도조절과 유가 및 환율급등에 의한 금융시장 불안요인의 상존 등으로 지수의 탄력은 다소 둔화될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말한 차익거래잔고가 어느 정도 청산되기 전까지는 보수적인 전략으로 시장에 대응해야한다고 판단된다.

실적호전주나 기관 및 외국인 수급이 뒷받침되는 종목중심으로 저점분할매수에 가담, 시장변동성 증가에 발빠르게 대응해야할 것으로 판단된다.

서상택 현대증권 대구동지점장

▨ 시황전망

▷류창곤 굿모닝신한증권 대구지점장

월봉을 볼때 이격조정 가능성이 높은 구간. 1,800초반까지 조정이 예상된다. 선도주(IT, 자동차 등)의 이격조정 예상. 하락시 재매수할 것.

▷이승수 CJ투자증권 대구상인지점장

6조원대의 매수차익잔고 물량이 부담가는 상황. 환율상승 여건하에서 수혜주인 IT, 자동차 관련주 위주의 매매할 것. 삼성전자·현대차·LG디스플레이 관심두세요.

▷김경봉 유진투자증권 대구서지점장

코스피지수는 다음주 1,800선을 밑돌 예상. 이유는 매수차익잔고가 너무 많다는 것. 중소형주 순환매에 관심가지되 증권주에 신경쓸 것. 교보증권, STX엔진, 현대제철 주목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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