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랑랑별 때때롱'은 어린이 잡지 '개똥이네 놀이터'에 2005년 12월 창간호부터 2007년 2월까지 연재한 동화로 故 권정생 선생님의 1주기를 맞아 단행본으로 출판되었다.
'랑랑별 때때롱'은 공상과 환상의 나라를 여행하는 중에 제자리를 돌아보는 값진 깨달음을 담고 있다. 지금 우리는 생명공학이라는 이름으로 생명의 질서, 자연의 질서를 거스르는 시대에 살고 있다. 권정생 선생님은 돌아가시는 그 순간까지 이런 세상을 비판하며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 할까를 고민하셨다. 그 고민이 마지막 동화 '랑랑별 때때롱'에 담겨있다.
랑랑별에 사는 때때롱과 매매롱 그리고 지구에 사는 새달이와 마달이, 두 형제가 대화 속에서 천진스러움과 판타지가 그대로 녹아있다. 아마 지금쯤 권정생 선생님은 랑랑별, 때때롱과 매매롱 옆에서 우릴 지켜보고 있을 것이다. 그의 유언대로 이 책의 인지 대는 북한 어린이와 가난한 나라 어린이들을 위해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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