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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 '삼위일체 노인복지' 지자체 최우수 프로그램에

의성군이 보건복지가족부가 주관하는 '2007년도 노인복지 프로그램 평가'에서 전국 최우수 프로그램으로 공동 선정돼 최근 기관 표창(사진)을 수상했다.

보건복지가족부는 지방자치단체의 우수한 노인복지프로그램을 발굴하고 노인복지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전국 250개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우수프로그램을 공모해 의성군이 추진하고 있는 '삼위일체 노인복지 시스템 구축' 사업을 최우수 프로그램으로 선정했다.

이번 평가는 지난 3월부터 2개월간에 걸쳐 타당성, 효과성, 파급성, 지속성 등을 평가했으며, 이번에 선정된 우수 프로그램들은 책자 발간을 통해 전국으로 확산된다.

삼위일체 노인복지 시스템 구축 사업은 고령화 시대를 맞아 여가공간 제공, 건강관리, 소득창출 사업을 동시에 추진, 노인들에게 가장 필요한 맞춤형 보건 복지 서비스를 통합해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의성군은 그동안 1마을 1경로당 사업, 18개 전 읍면별 노인대학 운영, 이동보건진료 사업을 포함한 건강지킴이 사업, 찜질방 설치, 경로당 소득 사업 등을 실시해 지역 노인들의 삶의 질 향상에 노력해왔다.

특히 보건복지부가 국책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고령친화모델시범사업을 의성에 유치해 고령사회의 바람직한 미래상을 보여줄 수 있는 새로운 복지모델을 만들고 있다.

김복규 의성군수는 "그동안 추진해 온 노인 관련 각종 시책들이 전국에서 가장 앞서가는 프로그램으로 평가받게 됐다"면서 "이에 만족하지 않고 군민들이 체감하는 최고의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실버토피아 의성'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성·이희대기자 hd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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