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 영향으로 대구경북지역 4월 취업자수가 2개월 연속 감소세를 기록하는 등 고용시장이 좀처럼 나아지지 않고 있다.
대구경북통계청이 14일 발표한 '4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대구지역 취업자수는 114만9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만7천명(-1.4%)이 줄었다. 이에 따라 전년 동월 대비 취업자수는 지난 3월(-1.9%)에 이어 2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산업별로는 보면 농림어업(-1만3천명), 제조업(-9천명), 도소매·음식숙박업(-8천명) 등에서 취업자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감소했고 전기·운수·창고·금융(6천명), 사업·개인·공공서비스(5천명), 건설업(3천명) 등은 증가했다.
한편 지난달 경북지역 취업자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만2천명(-2.3%) 감소한 134만6천명으로 집계됐다. 농림어업(-2만4천명), 도소매·음식숙박업(-1만5천명) 등에서 취업자가 줄었다.
모현철기자 momo@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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