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내고장 명품]울진-이런 특산품도 있어요

울진 고포미역

고포마을 해안은 지역 특성상 인근에서 민물이 유입되지 않아 맑고 깨끗한 청정해역이다. 수심이 얕은 암석에서 미역이 자연적으로 성장해 품질이 좋고 마른 미역 색깔은 검푸른 것이 특징. 일찍이 그 맛과 품질을 인정받아 고려 때부터 왕실 진상품으로 널리 알려져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매년 4월에 채취를 시작으로 건조와 포장(단위 200g, 400g, 1kg, 2kg, 4kg) 등 1개월간의 작업기간을 거쳐 판매에 들어가며 주문이 끊이지 않는 인기상품이다. 문의는 고포어촌계 054)782-0916, 북면농업협동조합 054)783-1501, 죽변수산업협동조합 054)783-7480.

매화전통 쌀엿

매화전통 쌀엿은 매화마을에서 옛날방식대로 생산하는 전통 쌀엿. 옛날 사대부 자녀들이 과거급제를 기원하며 만들어 먹었으며, 벌꿀이 귀하던 시절 새 신부가 시집갈 때 꿀단지에 넣어 보내던 예물이기도 했다. 친환경농법으로 재배한 무농약 쌀로 집에서 직접 싹을 틔운 엿기름만을 사용하고 전통방법 그대로 발효시켜 맛이 담백하고 부드럽다. 생산품으로 쌀엿과 쌀조청이 있으며 개별판매는 물론 선물세트(쌀엿과 조청) 및 전통한과도 판매한다. 매화식품 054)782-1807, 덕구온천 농수특산물홍보판매장 054)782-0033, 백암환화리조트 울진군친환경농수특산물홍보판매장 054)787-7001, 백암LG연수원 울진군친환경농수특산물홍보판매장 054)787-3801. 인터넷쇼핑몰 http://mall.uljin.go.kr

봉산·멍게 젓갈

봉산젓갈은 울진 앞바다에서 잡은 싱싱한 꽁치, 멸치를 천일염과 혼합해 5개월 이상 자연숙성시킨 생 젓갈로 김치·나물무침·쌈젓갈 등에 사용되며 구수한 맛으로 구미를 더 돋우는 전통식품. 멍게젓갈은 울진 동해바다 심층해역에서 양식해 자연산에 가까운 최고의 신선도를 유지하는 울진산 멍게에 천연 죽염과 유기농 양념만을 사용, 최고의 맛을 자랑한다. 왕돌초영어조합법인에서 생산하는 멍게젓갈은 '2007 한국음식대전' 지자체 대표음식 부문에서 장려상을 받았으며 멍게만두와 칼국수도 출시를 앞두고 있다. 봉산젓갈 054)787-6493, 왕돌초영어조합법인(멍게젓갈) 080-3030-2929.

전통조청

달지 않고 누구나 잼 대용으로 먹을 수 있다. 수수·도라지 조청, 수수·조릿대 조청, 수수·송이 조청, 수수·무우 조청, 수수·당귀 조청 등 수수를 원재료로 한 친환경농산물 재료들을 첨가, 건강 전통식품으로 생산하고 있다. 수수·당귀 조청은 여성들의 체력보강에 좋고, 수수·송이 조청은 송이버섯을 첨가해 송이잼처럼 먹을 수 있다. 수수·도라지 조청은 감기 예방에 좋은 도라지를, 수수·조릿대 조청은 야산에 있는 조릿대를 달여 조청으로 만들었다.

이렇게 수수를 이용해 만든 다양한 수수쌀 조청은 전통방법으로 가마솥에 장작불로 8시간 고아서 만들어 맛이 부드럽고 천연재료의 향을 느낄 수 있다. 천식·기침을 진정시키는 효과가 있다. 왕비천하늘식품 054)783-7837. 이대현기자 sk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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