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대학들이 중국 쓰촨성을 강타한 대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중국인 유학생들을 돕기 위해 팔을 걷고 나섰다.
850여명의 중국인 유학생이 있는 계명대는 자체조사 결과 모두 11명의 유학생 가족이 현지에서 지진피해를 입은 것으로 파악하고, 이들에게 1인당 50만원씩의 긴급 생활지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다른 대학들도 지진피해 돕기 모금운동을 벌인다. 대구한의대는 학교에 재학중인 200명가량의 중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지진피해를 조사하는 한편, 지진피해 성금모금 운동을 벌이기로 했다. 또 이 학교 중어중국학부도 학과 차원에서 모금운동을 벌이고 있다.
경북대와 대구대도 중국유학생회와 외국인유학생회가 중심이 돼 지진피해돕기 모금운동을 대대적으로 벌일 예정이다.
정욱진기자 pencho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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