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육군 대구기지 사령부는 미 육군 창설 기념일을 맞아 17일 오후 대구 남구 캠프워커 부대를 시민들에게 개방한다. 오후 1시부터 7시까지 진행되는 행사는 캠프 워커 내 헬기장(H-805)에서 진행되며 각종 군사 장비 공개와 공연 등의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이날 행사는 대구기지 사령부 사령관인 마이클 피 소니어 대령의 대회사를 시작으로 개막, 대한민국 제2작전사령부의 군악대 연주와 의장대 사열시범, 제50보병사단 특공무술팀의 무술시범 등이 펼쳐진다. 또 자기 추진 유도탄 M109A6 패러딘, 브래들리 장갑차 M2A2, 보잉 CH-47 시누크, 보잉 AH-64D 아파치 등 각종 전투차량과 항공기를 전시하고 미 헌병 군견의 수색시범과 한국군의 화학장비차량 운행시범도 볼 수 있다. 어린이들에게는 캠프캐롤의 미군 물자지원처에서 운행하는 어린이기차를 탈 수 있는 체험행사도 마련돼 있으며, 약물예방에 관한 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 행사에는 미군 제19지원사령부 본부 중대와 2보병사단, 2전투 항공여단, 36통신대대, 188헌병중대 등이 참여하며, 한국군으로는 제2작전사령부와 507전투 헬기대대가 함께한다.
한편, 부대 개방 행사 참여를 위해서는 신분증을 필히 지참해야 하며, 배낭과 책가방 등은 부대 내 반입이 허용되지 않는다.
한윤조기자 cgdrea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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