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안 쓰는 재활용품을 모아 지역 노인들이 수선, 수리해 판매하는 행복한 나눔가게가 17일 대구 수성구 노변동에 문을 연다. 나눔가게는 수성시니어클럽이 수성구청으로부터 4천만원을 지원받아 132㎡(40평)규모로 마련했으며 수선가게, 재활용가게, 실버카페가 들어선다.
가게는 주민들과 노인들이 수거한 생활용품, 가전제품, 의류, 가구, 잡화 등의 재활용품을 50명의 노인들이 분류하고, 수선해 일반인에게 판매한다. 수성시니어클럽은 17일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대구 수성구 노변체육공원 일대에서 나눔장터도 함께 여는데 행복한 나눔가게와 장터 판매수익금은 지역 노인들의 일자리 창출에 쓰인다. 이날 장터에는 노인들로 구성된 시니어밴드공연과 대구YMCA희망자전거제작소의 아트바이크퍼레이드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장터는 매주 토요일 열릴 예정이다. 수성시니어클럽 김창규 관장은 "노인들의 경험을 바탕으로 재활용품을 새롭게 창조하고, 먹을거리와 다양한 문화를 한눈에 즐길 수 있는 장터를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했다. 053)794-6780.
최두성기자 dscho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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