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칠곡 '세븐밸리CC' 지역 골퍼들 관심 집중

칠곡군 왜관읍 봉계리에 조성중인 골프장 '세븐밸리'의 코스 설계와 입지 조건에 지역 골퍼들의 관심이 높다.

현재 4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는 세븐밸리는 세계 100대 골프 코스 중 2곳을 설계한 토니 케시모어가 설계하고 서희건설의 시공으로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중인 가운데 오는 11월 시범라운드를 거쳐 내년 4월 개장을 예고해 놓고 있다.

특히 세븐밸리는 골퍼들로부터 대구·구미에서 20분 이내의 거리에 위치한 최고의 입지조건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진입도로를 기존 골프장들과는 달리 '파노라믹 뷰' 형태로 설계해 골퍼들이 골프장 초입에 들어서자마자 전체 코스의 전경이 한눈에 펼쳐지도록 했다.

골프장의 입지도 계곡지형이 아닌 완만한 구릉지대다. 표고차가 낮고 업다운이 적어 편안하고 아늑한 느낌의 플레이를 연상케 한다. 하지만 19개의 호수와 함정을 배치해 전략적이면서도 치밀한 두뇌 플레이를 요구하고 있어 아슬아슬한 스릴을 맛볼 수 있다.

세븐벨리는 향후 퍼블릭 9홀을 추가할 예정인 가운데 타운하우스와 골프텔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춘 지역의 종합 리조트형 명문 골프장으로 발돋움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3월부터 창립회원 모집에 나선 세븐밸리의 회원권은 최근 오픈한 신규 골프장들의 분양금액 1억5천만~2억5천만원 수준이 될 것이라는 당초 예상과는 달리 5천500만원에 일반 개인회원을 모집하고 있다. 가족회원에게는 주중 부킹권을, 프리미엄 회원(개인 2계좌)의 경우에는 무기명카드 1매를 발급해주는 특전도 마련해두고 있다.

칠곡·김성우기자 swki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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