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경북 지역 국회의원들은 내년도 지역현안 사업 예산확보를 위해 권역별로 책임 의원들을 두는 '팀 플레이' 체제를 가동하기로 했다.
한나라당 경북도당(위원장 김광원)은 16일 서울에서 경북도와 당정협의를 갖는 자리에서 2009년도 예산확보 총괄 팀장은 이상득(포항남·울릉) 국회부의장이 맡고, 권역별로는 동해안권은 이병석(포항북) 의원, 북부권은 장윤석(영주) 의원, 서남부권은 김성조(구미을) 의원이 각각 팀장을 맡아 경북도의 예산 확보에 도움을 주기로 했다.
팀장 의원들은 인근 지역의원 및 원외 당협위원장들 지역별 주요 현안을 정리한 뒤 서로 유기적으로 협조하면서 예산을 확보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또 권역별로 투자유치와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사업을 우선 선정하고 경북도와 시군이 요청하는 예산 확보를 뒷받침해주기로 했다.
김천의 이철우 당선자는 "예산 확보액의 두배는 따온다는 자세로 뛰어야 한다"고 말했고,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2009년 예산은 2008년 확보액보다 증액될 수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의원들에게 부탁했다.
이창환기자 lc156@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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