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구룡포 선적 덕양호, EEZ침입…日서 나포

18일 오전 8시 30분쯤 독도 남동쪽 63마일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구룡포 선적 덕양호(89t·자망어선)가 일본 수산청 소속 어업지도선에 나포됐다. 포항해경은 "덕양호가 일본 배타적 경제수역(EEZ)을 0.4마일가량 침입했다가 일본 측 어업지도선에 나포됐다"며 "일본 측은 덕양호 측이 벌금을 내면 선원들을 바로 풀어 줄 방침이라고 통보했다"고 밝혔다.

일본 측에 나포된 덕양호 선장 김모(45)씨 등 선원 9명은 19일 오전 현재 일본 돗토리(鳥取)현 사카이(境)항에서 조사를 받은 후 억류돼 있다.

포항·박진홍기자 pjh@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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