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19일 오전 11시 대구시청 2층 상황실에서 가수 조용필(58)을 2011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공식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위촉패를 수여했다. 조직위는 "한국의 대표 가수인 조용필을 홍보대사로 위촉함으로써 육상대회에 대한 관심과 호응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시민들이 동참할 수 있는 행사를 순차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홍보대사로 위촉된 조용필은 내달 14일 대구스타디움에서 '2011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성공 기원 및 데뷔 40주년 기념'콘서트를 연다. 조용필은 이날 콘서트에서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 대한 국민동참을 주문할 예정이다. 또 이달 24일 서울 잠실올림픽주경기장 공연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전국 19개 도시와 미국 2개 지역에서 콘서트를 가질 예정인 조용필은 세계육상선수권대회 홍보에 적극 동참한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10월 월드스타 '비'와 팝페라 테너 '임형주'를 홍보대사로 위촉한 조직위는 대회 홍보를 위한 홍보대사 임명을 순차적으로 늘려갈 계획이다.
정현미기자 bor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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