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안동에 약용작물종자보급센터 들어선다

사라져가는 국산 종자보호 및 고품질 약용작물 생산·유통을 위한 약용작물종자보급센터가 안동에 들어선다.

(재)대구경북한방산업진흥원(원장 이길영)은 20일 농림수산식품부의 신규사업인 약용작물종자보급센터 지정과 함께 30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됐다고 밝혔다.

종자보급센터는 오는 2010년 안동 풍산읍 경북바이오산업단지 내에 설립되며 약용작물의 주산지인 경북 북부지역의 당귀·천궁·산약 등 주요 한약재 우수품종을 매년 1천t 이상 전국에 보급, 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길영 원장은 "다음달 대구 약령시에 완공되는 한약재 품질인증센터를 거점으로 한방산업 관련 단체와 연계한 유통망을 구축할 것"이라며 "국가전략산업인 한의약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우수 약용작물의 생산이 절실하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경북도는 경북 북부권을 생물·한방산업의 전진기지로 육성하기 위해 ▷안동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 및 바이오산업단지 조성, 우수 한약유통지원시설 및 약용작물개발센터 건립 ▷상주 한방자원산업화단지 조성 ▷영주 인삼소재산업화센터 건립 등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한방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대구시와 경북도가 공동 설립한 (재)대구경북한방산업진흥원 본원은 올 연말 경산에 완공될 예정이다.

이상헌기자 dava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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