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기념관의 지역순회 역사교육사업인 '찾아가는 독립기념관' 의 올해 첫 행사가 오는 22일부터 사흘간 울릉초등학교와 해양경찰 소속 독도경비함 삼봉호 선상에서 열린다.
울릉교육청 후원으로 마련된 이번 울릉도편 '찾아가는 독립기념관'은 우리 국민의 역사교육의 장인 독립기념관을 소개하고 울릉도와 독도가 속해 있는 경북지역 독립운동 자료 전시와 함께 '나도 꼬마 독립운동가!' 체험활동 등으로 진행된다.
체험 행사는 학생들이 '우리고장 독립운동사를 완성하라!' '옥에 갇힌 독립운동가 구명운동을 전개하라!' '암호를 풀어 항일독립운동을 도와라!' 등 가상 독립운동 임무를 수행하면서 내고장에서 일어난 독립운동과 애국선열들의 나라사랑 정신을 체험하게 된다.
행사 둘째 날인 23일에는 울릉초등학교에서 울릉중학교 학생과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우리땅 독도를 주제로 한 '문화로 지키는 독도' 강의(이종상 교수)와 판소리 공연(왕기석 명창), '독도사랑' 시낭송(천숙녀 시인)등 독도의 숨결을 느껴보는 문화행사와 함께 독립기념관과 울릉교육청이 자매 결연식을 갖는다.
울릉초등학교 최예원(여·4년) 어린이는 "독도를 지켜온 홍순칠 대장님과 독도의용수비대원 할아버지들의 이야기를 알고 있다"며 "친구들과 독도를 지키는 연극을 한번 해 볼 요량인데, 체험행사 놀이가 기다려진다"고 말했다.
24일에는 지난 2월 28일 독립기념관이 발굴한 후 일반에 공개한 우리나라 최초의 태극기 원형을 기준으로 제작한 태극기를 독도경비함인 삼봉호와 독도경비대에 전달, 게양한다. 특히 이날 태극기 게양 후에는 독도문화심기운동본부 회원들이 독도그림 전시회와 퍼포먼스 공연도 펼친다.
울릉·허영국기자 huhy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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