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되면 되게 하라.
체력도 정신력도 그 누구에게 뒤지지 않는 특전사. 그들의 극한 훈련을 EBS '극한 직업'이 찾았다.
21일과 22일 오후 10시 40분 2부에 걸쳐 방송되는 '특전사'는 체력단련 훈련, 산악극복 훈련, 천리 행군, 슬랩등반 등 특전사들이 받아야 하는 강도 높은 훈련 현장을 담았다.
특전사에게 체력은 생활이자 삶이다. 그래서 매일 2시간씩 체력단련 훈련이 이루어지고 있다. 또 매년 1회 체력 측정을 실시해 체력 등급을 매기는데, 특전사 대원들은 대부분 특급이나 1급을 받는다.
이제 대원들에게 1주일간 산악극복훈련의 임무가 주어졌다. 생활관 안에서 군장을 챙기는 손길이 분주하고, 선임 중사는 후배 하사의 군장을 꼼꼼히 챙겨준다. 우선 공중 침투를 위한 낙하 훈련이 대원들을 기다리고 있다. 이 훈련은 예상치 못한 상황으로 부상을 입는 경우가 종종 있기에, 산악복과 보호 장비를 점검하고 또 점검을 하고 나서야 헬기에 탑승을 하게 된다. 주낙하산과 예비낙하산 등 고공강하장비들을 몸에 장착하고 나면 35kg이라는 만만찮은 무게가 나간다.
특전사 훈련 중의 훈련은, 단연 '혹한기 야외 전술 훈련'이다. 이 훈련에서 대원들은 극한의 추위, 배고픔, 졸음을 이겨내야만 한다. 또한 특전사에서만 실시한다는 '천리 행군' 또한 지옥 훈련의 계보를 이어나간다. 완전 군장으로 400km를 행군해야만 하는 훈련. 특전사들은 이런 강도 높은 훈련으로 우리나라의 안보를 지켜나가는 것이다. 하지만 1년 중 6개월 이상을 훈련으로 보내야 하기에 가족들과 떨어져 보내는 시간이 많다. 투철한 군인 정신과 특별한 소명의식이 있어야 가능한 직업이 바로 특전사다.
김중기기자 filmton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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