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I'REE에너지환경연구소, 조류 발전 시장 진출

태양광, 풍력발전 등 신재생에너지 컨설팅 업체인 I'REE에너지환경연구소(소장 이영호)가 조류(潮流) 발전 시장에 진출했다.

에너지환경연구소는 최근 미국 뉴욕 버던트 파워(Verdant Power) 본사에서 조류 발전 기술이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조류 발전기 설치, 운용, 유지 보수에 관련된 기술 이전 ▷국내 조류발전 사업 공동시행 ▷아시아 시장공동 진출 등에 합의했다.

버던트 파워사는 세계 최초로 조류 발전 실용화에 성공한 회사로 현재 미국 뉴욕 도심 곁을 흐르는 이스트강 바닥에 터빈을 설치, 전기를 생산하고 있으며 올해 말부터 10년간 약 300개의 수중 터빈을 설치, 10MW 의 전기를 생산할 계획이다.

조류발전은 물의 흐름이 빠른 곳에 수차 발전기를 설치, 물의 흐름으로 수차 발전기를 구동시켜 전기를 생산하는 방식으로 댐을 만들어 물을 가뒀다가 물이 빠져나갈 때의 힘으로 발전을 하는 조력(潮力)발전과는 다른 개념이다.

에너지환경연구소 관계자는 "조류발전은 풍력 및 태양광의 뒤를 이어 실용화될 새로운 친환경 에너지"라며 "조류발전은 고갈되지 않는 청정에너지로 해양생물의 이동과 선박의 항해에 지장을 주지 않으면서 장기간, 지속적으로 전력공급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춘수기자 zapper@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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