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中지진에 월성원전 주민 화들짝…지진센터 건립 요구

경주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최근 "경주 지역에 지진종합연구센터를 즉각 건립하라"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경주경실련은 성명에서 "경주는 월성원전 주변의 읍천단층대를 포함한 크고 작은 활성단층대가 존재하고 있어 중국 쓰촨성 대지진 등 이웃 나라에서 지진이 발생할 때마다 시민들은 가슴을 졸이며 불안에 떨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경주는 중수로 및 경수로 원전시설과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분시설(방폐장)이 가동 및 건설 중에 있고, 전국의 고준위핵폐기물 중 55%를 보유하고 있는 등 지진에 극히 취약한 위험시설이 집중돼 있다"며 "지진 대비책의 하나로 정부는 하루빨리 경주에 지진종합연구센터를 건립해 지질학적 특성을 규명하고 재난방지와 위험시설물에 대한 안전대책 등을 강구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경주·최윤채기자 cycho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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