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 영해전통시장이 현대화 작업을 마무리하고 20일 준공식을 가졌다.
영해면 성내리 468-1번지에 위치한 영해전통시장은 사업비 36억원을 투입해 6개월 만에 완공됐다. 점포 83개가 입점한 영해전통시장은 전체 3천894㎡ 부지에 7∼12m 높이의 철골조 아케이드를 설치했고 방문객 쇼핑 편의를 위한 통행권 확보와 쾌적한 환경, 전기와 수도 등 안전 시설 등을 강화했다.
20일 준공식에서는 풍물패 길놀이, 품바각설이 공연, 군민노래자랑, 도시부녀회의 전통시장 LOVE 투어, 대게냉면·은어튀김·물가자미회 등 농수산물 무료시식회, 경품추첨 등 다양한 행사가 열렸다.
영덕군 구천식 지역경제과장은 "시설 현대화뿐 아니라 향후 상인대학 운영 등 의식 개선에도 많은 노력을 할 것"이라며 "영해시장이 군민들의 사랑을 받는 동해안 중심상권으로 거듭나기 위해 군과 상인들이 힘을 모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영덕·박진홍기자 pjh@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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