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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형색색 음악을 보는 듯…라유슬 개인전

▲ 라유슬 작
▲ 라유슬 작 '얼굴없는 그리움'.

국내 화단에서 주목받고 있는 젊은 작가 중 한 명인 라유슬 개인전이 6월 8일까지 갤러리M에서 열린다.

작가는 물결처럼 파장을 일으키는 형태와 색채의 리듬을 강조한 작품을 통해 생생한 시각적 체험을 전달한다. 그녀는 그려진 이미지 위에 다른 색과 형태를 중첩시키는 방법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음악을 듣는 것과 같은 리듬감을 전해준다. 또 겹겹이 쌓인 형태들은 추억이 쌓이듯 삶이 축적되는 과정을 연상시킨다.

이번 전시에는 2005년부터 개인전을 통해 선보였던 작품 중 대표작 20여점이 걸린다. 선과 색의 조형적 요소가 강조된 추상에서 식물이나 동물 이미지들이 형상화되는 작품에 이르기까지 점층적으로 변주를 가해 온 작가의 작품세계를 확인할 수 있다. 053)745-4244.

이경달기자 saran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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