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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희의 수맥이야기]수맥과 수맥파

수맥과 수맥파

1998,99년에 건국대 의대와 영남대의료원 연구팀은 각각 수맥의 인체 유해성을 입증하는 연구·실험결과를 발표했으며, 지금도 과학자들의 연구가 꾸준히 진행되고 있다.

우리의 삶에서는 의·식·주가 갖춰질 때 행복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다. 이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주거공간이다. 옷은 검소하게 입으면 되고, 음식은 소식하면 되레 건강에 도움되기도 한다. 그러나 집은 나 자신을 쉬게 하는 공간이고 가족의 안식처이기에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옛말에"잠이 보약이다"란 말이 있다. 이는 잠을 잘 잘 수 있는 좋은 터에 살 때만 가능한 일이다. '집 짓고 3년'이란 말은 그 집의 흥망성쇠가 3년이란 시간 속에 나타남을 말한다. 또 좀 더 넓게 보면 빌딩 학교 사무실 병원 공장 등 사회·경제활동의 공간을 집터로 볼 수 있다. 따라서 좋은 터에서 생활할 필요가 있다.

좋은 터는 수맥이 흐르지 않는 곳이다. 명당은 무병장수하고 잘 되는 집이다. 지하에 수맥이 흐르지 않는 집에서는 잠을 잘 자니 신체리듬이 활성화하고, 집중력이 생겨 매사에 긍정적이며 적극적이니 만사형통일 수밖에 없다.

하지만 현재 우리의 주거공간은 녹록치 않다. 옛날과 달리 현대인은 아파트에 살다보니 전통적인 생활풍수를 따라 터를 잡기가 곤란하다. 때문에 못과 논을 메운 자리, 공동묘지를 없앤 자리, 병원터에서도 살게 된다. 심지어는 산을 없앤 절개지까지 우리의 주거공간화하고 있다. 이러한 자리들을 두고 옛 어른들은 지하 수맥이 형성돼 있고 음기가 세다하여 주택지로서는 선택치 않았다. 지하 수맥이 흐르는 곳에 살면 숙면할 수 없고 피로가 쌓이며 집중력이 떨어진다. 또 오랜기간 지속되면 생활의 활력을 잃어 무기력한 사람으로 변하고 면역력이 떨어져 건강도 위협 받기 수 있다. 이 지경이 되면 "조상의 산소를 잘 못 썼나?" 며 애꿎은 묘터까지 들먹인다.

수맥은 땅 속에서 흘러가는 도랑이다. 우리 몸의 혈관과 같이 어디든 흩어져 흐르고 있다. 물과 흙의 경계면에서 특이한 파장이 생기는 데 이는 수맥파이다. 수맥파는 극저주파로 수직상승하고, 그 어떤 물질도 통과하며 그 방사거리는 무한대라 한다. 수맥파가 수직상승한다는 것은 고층이라 해도 피할 수 없다는 사실을 말해준다. 지구도 거대한 자석덩어리이다. 52년 독일의 물리학자 슈만(W.O Schumann)은 지구의 고유주파수가 7.83Hz로 지구에 전자기장이 발생한다는 것을 이미 알렸으며 이는 뇌파와 비슷하다고 지적했다. 미국 NASA에서는 우주병에 걸리지 않게 하기 위해 Schumann Wave(지구고유주파수 7.83Hz)를 인공적으로 우주선 안에 발생시킨다. 이는 땅의 주파수와 우리 인체 주파수가 같아야 건강한 삶을 유지 할 수 있다는 것을 말한다. 그러나 땅의 주파수는 지하 가스층·광맥층·수맥층 등으로 인해 교란되고 있다. 이 중에서도 인체가 직접적인 영향을 많이 받는 것이 지하 수맥층이다. 네덜란드 지질학자 트롬프 박사는 68년 유네스코에 제출한 보고서에"탐사자는 수맥파장대 위에서 몸 전체로 반응을 느끼며, 혈압과 맥박이 상승한다"라고 발표했다. 탐사만 해도 이정도 인데 날마다 주거하는 곳이라면 얼마나 더 심각하겠는가? 네오파워웰빙 대표(환경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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