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과학기술연구원(DGIST) 나노바이오연구부(부장 최병대)가 이산화규소 박막을 이용한 액정 배향 기술을 개발했다.
22일 DGIST에 따르면 이산화규소 등 무기 박막을 이용한 액정 배향기술은 기존의 폴리이미드 등의 유기 배향막을 이용한 경우보다 내광·내열 특성이 뛰어나 높은 신뢰도가 요구되는 빔 프로젝터용 마이크로 디스플레이에 더욱 적합하다.
기술개발에 결정적 역할을 한 나노바이오연구부 성시준 선임연구원은 "이 기술은 이산화규소 박막의 표면 특성 제어를 통해 액정의 분자 배열을 제어할 수 있어 작업 공정이 보다 단순해진 것이 특징"이라며 "현재 연구원에서 개발 중인 LCoS 디스플레이에 이를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DGIST는 이번 연구결과를 18~23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컨벤션센터에서 국제정보디스플레이학회가 개최한 세계 최대 디스플레이 관련 행사인 '디스플레이위크 2008 (SID 2008)'에서 발표했다.
이춘수기자 zapper@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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