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예술대학교 방송연예학과 학생들이 셰익스피어 원작 '한여름밤의 꿈'을 가요 뮤지컬로 만들었다. 대중에게 익숙한 '한여름밤의 꿈'을 현대적 감각과 대중가요로 새롭게 연출한 것이다.
'한여름밤의 꿈'은 귀족과 서민, 요정이 숲에서 펼치는 낭만적이고 몽환적인 이야기다. 마을의 처녀 허미아는 아버지가 정해준 남자 디미트리아스가 아닌 사랑하는 라이샌더와 함께 숲으로 달아난다. 디미트리아스도 그녀의 뒤를 따르고, 디미트리아스를 짝사랑하는 헬레나도 숲으로 들어간다. 숲에는 많은 요정들이 살고 있다. 사랑의 비약을 가진 요정 파크가가 뛰어들어 갖가지 재미나는 이야기가 전개된다. 결국 인물들은 각자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식을 올리고, 귀족과 서민, 요정이 모여 친근한 관계를 맺는다.
▶공연안내=30일, 31일, 6월 1일/뉴컴퍼니극장(동아쇼핑 건너편)/무료/054)970-3149.
조두진기자
댓글 많은 뉴스
국힘 김상욱 "尹 탄핵 기각되면 죽을 때까지 단식"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정진호의 매일내일(每日來日)] 3·1절에 돌아보는 극우 기독교 출현 연대기
민주 "이재명 암살 계획 제보…신변보호 요청 검토"
김세환 "아들 잘 부탁"…선관위, 면접위원까지 교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