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대 총선에 출마키 위한 이정임 의원의 시의원직 사퇴로 공석이 된 구미시 사 선거구(진미, 양포)의 보궐선거는 한나라당 안주찬(46) 후보와 무소속 박광석(37) 후보의 맞대결로 펼쳐진다. 이 지역은 무소속 김태환 의원의 지역구로 사실상 한나라당 대 친박무소속 후보 대결로 관심을 끌고 있다.
경남대 공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한 안 후보는 ㈜롯데리아 인동점을 경영하며, 인동농협 이사와 한나라당 경북도당 홍보위원회 부위원장 등으로 활동해 왔다.
안 후보는 "주민의 복리증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봉사하며, 강서지역과 강동지역의 균형적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인동지역의 교통 체증 해소·강동구청 신설 등의 공약을 제시했다.
금오공대 평생교육원 컴퓨터공학과정에 다니고 있는 박 후보는 신우상사를 운영하고 있으며, 옥계초교 운영위원장과 한나라당 양포1협의회장 등을 지냈다.
박 후보는 "시의원은 부와 명예를 지키기 위한 소일거리로 삼는 직업이 아니다"며 "기업의 애로와 근로자의 고충을 귀담아듣고, 서민과 소외받는 이웃에게 힘이 되는 시의원이 되겠다"고 했다.
구미·정창구기자 jungc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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