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후 11시쯤 의성 안평면 중앙고속도로 부산기점 169.4㎞ 지점에서 춘천에서 대구 방향으로 달리던 1t 포터 화물차와 프린스, 쏘나타 승용차 등 차량 6대가 잇따라 추돌해 프린스 승용차 운전자 박모(55·부산)씨와 조수석에 탄 문모(42·여·부산)씨, 화물차 운전자 김모(60·부산)씨 등 3명이 숨지고 김모(62·부산)씨 등 7명이 다쳤다.
경찰은 "승용차와 화물차가 1차 추돌사고로 멈춰 있는 것을 뒤따르던 차량들이 잇따라 들이받았다"는 목격자들의 말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다.
앞서 이날 오후 3시 10분쯤 의성 점곡면 송내2리 앞 지방도 79호선에서 안모(55·대구 침산동)씨가 몰던 대형 중장비가 도로를 이탈하면서 마을회관을 덮쳐 마을 주민 신모(87·여) 씨 등 4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 치료를 받고 있다.
의성·이희대기자 hd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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