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채널돋보기] 세계 최대 골리앗 크레인이 1달러?

EBS 29일 '다큐프라임'

바닥 면적이 축구장보다 크고, 63빌딩보다 더 높은 크레인을 본 적이 있는가.

EBS '다큐프라임-원더풀사이언스'는 29일 오후 11시 10분 '하늘의 거인, 크레인' 편을 방송한다.

크레인은 초대형, 초고층을 향한 인류의 꿈을 이뤄주는 기계다. 고층 아파트 건설 공사 현장에서 흔히 볼 수 있는 'T형' 타워 크레인. 건물 높이만큼이나 높이 세워진 타워 크레인은 보는 이를 아찔하게 만든다.

타워 크레인은 대체 어떻게 그 높이만큼 세워질 수 있는 것일까? 그리고 어떻게 건물과 같이 키가 높아가는 것일까? 타워 크레인의 설치, 해체, 키 높이기 작업에 담긴 비밀을 밝힌다. 또 100m가 넘는 초고층 빌딩에서는 어떻게 타워크레인을 설치하고 해체하는지 그 궁금증을 해결한다.

울산 현대중공업 조선소. 현재 총 2천800여대의 크레인이 365일 작업에 투입되고 있다. 바로 이곳에 우리나라 육상 선박건조의 1등공신인 '골리앗 크레인'이 있다. 서있는 바닥의 면적이 축구장의 1.5배나 될 만큼 웅장한 체격을 자랑하며 1천600t을 거뜬히 들어 올리는 세계 최대의 골리앗 크레인. 스웨덴의 코쿰스사 말뫼 조선소에서 위용을 자랑했지만 코쿰스사 도산으로 현대중공업에 1달러에 팔리며 '말뫼의 눈물'이란 별명이 붙은 사연을 소개한다.

인천국제공항이 위치한 영종도와 송도국제도시를 잇는 인천대교현장. 이곳엔 바다 한가운데 63빌딩보다도 높은 타워 크레인이 있다. 또한 이곳에는 우리나라 교량 건설의 역사를 새로 쓰고 있는 해상 크레인도 있다고 하는데, 우리나라에 단 두대뿐이라는 3천t급 해상 크레인과 63빌딩보다도 높은 타워 크레인의 기능과 역할이 무엇인지 알아본다.

김중기기자 filmton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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