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검 포항지청 형사부(부장검사 고병민)는 28일 산악자동자 경기장 설립 추진과 관련해 각종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업자로부터 수천만원의 금품을 받은 혐의로 전 포항시청 공무원 A(48)씨와 현직 공무원 B(42·7급)씨 등 2명을 구속했다.
검찰은 또 업자를 공무원에게 소개시켜 주고 사업편의를 봐주겠다며 4천300여만원을 받은 혐의로 전직 신문기자 H씨도 구속했다.
구속된 전·현직 공무원 2명은 포항시청 같은 과에 근무할 당시인 지난 2005년부터 2006년 3월까지 포항 청하면 인근에 산악자동차 경기장 사업을 추진하던 T모터스 대표 K(41)씨로부터 인허가 편의를 봐주겠다며 수차례에 걸쳐 각각 5천300만원과 1천6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포항·이상원기자 seagull@msnet.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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