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경제 이끌 '스타★기업' 떴다…22개사 선정

정보통신·기계금속 등 선정…향후 100개사 육성 목표

대구경제 성장을 견인할 2기 '스타기업' 22개사가 28일 선정됐다.

대구시는 28일 대구벤처센터에서 스타기업 선정위원회를 열고 2008년도 스타기업을 선정해 29일 오전 확정 발표했다.

이번에 선정된 기업들은 (주)혜공 등 섬유생물화학기업 6개사, (주)동방플랜텍 등 기계금속 및 자동차관련 기업 8개사, (주)액트 등 전자통신융합기술관련 기업 8개사.

이들 기업은 기업지원 기관들의 추천과 재무건전성, 현장실태 평가 등을 거쳐 선정됐다.

기업들의 매출액은 100억원 미만 기업이 10개사, 100억 이상 300억원 미만 기업들이 7개사로 가장 많고 300억~500억원 4개사, 500억원 이상 1개사이며 평균 고용인원은 97명.

이들 기업들은 기술경쟁력을 갖추고 지역경제 성장을 견인할 스타기업 100개를 육성한다는 김범일 시장의 선거공약에 따라 2007년 24개 기업에 이어 이번에 추가로 선정됐다. 지난해 경우 사업이 안정화된 지역 중견기업이 주로 포함됐다면 이번에는 미래성장가능성을 중시한 점이 특징이다.

그러면서도 평균 매출은 지난해 선정된 기업들에 비해 116% 정도 많은 평균 180억원이며, 평균 수출도 전년도 기업들보다 108% 정도 많은 64억원에 이른다.

'스타기업'들은 정보통신, 기계금속, S/W·콘텐츠, 섬유 분야 등에서 기술경쟁력과 학습능력을 갖추고 상당수준의 고용도 실시하고 있는 '작지만 강한 기업'이다.

이번에는 모두 98개 업체가 신청, 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스타기업들은 차세대선도산업기술연구개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고 각종 세제혜택과 산업단지 우선 분양, 해외 마케팅지원 등 대구시와 기업 지원 기관들의 폭넓은 서비스를 받게 된다.

서상우 대구시 신산업팀장은 "이번에 선정된 스타기업들은 지역 경제에 활력을 주고 성장을 주도해 나갈 기업"이라며 "맞춤형 지원책을 통해 지역경제 성장을 견인하도록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는 스타기업과는 별개로 지역 대기업군으로 분류되는 연간 매출 1천억원, 종업원 100인 이상 제조업체 21개사로 1천억 클럽을 결성해 놓고 있다.

이춘수기자 zapper@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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