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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에 대한 아버지의 사랑…오페라 '리콜레토' 공연

베르디의 오페라 '리골레토'가 30일부터 6월 1일까지 대구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시민들을 찾아간다. 로얄오페라단이 주최하는 이번 공연은 이영기 교수가 연출을 맡았으며 지휘엔 박춘식, 총감독은 황해숙이 나섰다.

대구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로얄오페라합창단이 음악을 담당하며, 이정일 발레단이 안무와 무용으로 극의 진행을 배가시킬 예정이다.

로얄오페라단이 선사할 오페라 '리골레토'는 딸을 향한 아버지의 애틋한 사랑과 청순한 소녀 질다의 헌신적인 사랑, 바람둥이 공작의 무책임하고 쾌락적인 사랑 등이 한데 얽혀 만들어내는 비극적인 사랑을 그린 작품이다. 베르디의 작품 중 최고 걸작으로 꼽히는 리골레토는 원작자인 빅토르 위고가 "나의 작품이라고 믿기지 않는다"고 할 정도로 베르디에 의해 새롭게 재탄생한 작품이다. ▶공연 정보=30일~6월 1일/오후 7시 30분/대구시민회관 대공연장/9만원~2만원/053)656-4732.

정현미기자 bor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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