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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교육청 '에너지 절약운동'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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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워도 불편해도 어두워도 좋아"

"더워도 좋고, 불편해도 좋고, 어두워도 좋습니다."

고유가 시대를 맞아 대구시교육청이 '더불어-좋아 에너지 절약 운동'에 나섰다. 시교육청은 이 운동으로 연간 4억3천만원의 에너지비용을 아낄 수 있다고 밝혔다.

'더워도 좋아'는 2-4-8운동으로 실내온도 28℃, 창문 4개 이상 열기, 8명만 양복입기 등을 실천하는 것. 실내온도가 28℃ 이상일 때만 냉방을 하는데, 이렇게 하면 올해만 197만원이 절감된다. 창문 열기는 방범에 안전한 창문을 4개 이상 열어 밤새 자연환기를 통해 실내온도를 낮추기 위해 도입됐다. 또 직원 327명 중 대외행사 참여가 잦은 국장 이상 간부와 수행원 등 8명만 양복을 입고, 나머지 319명은 반소매 셔츠만 입는다.

'불편해도 좋아'는 2-3-4운동으로 월 2회 대중교통 이용 출·퇴근, 3층 이하 계단 걷기, 자가용 출·퇴근율 4할(40%)로 낮추기 등이 포함돼 있다. 이를 제대로 실천하면 올해만 4억1천620만원이 절약된다.

또 '어두워도 좋아'는 3-6-9운동으로 사무실 전등 3할(30%) 끄기, 복도전등 6할(60%) 끄기, 9시 이전 퇴근하기 등을 실천하는 것이다. 모두 1천550개의 전등을 끌 수 있으며, 연간 1천100여만원을 줄일 수 있다는 것.

시교육청 총무과 길호진 사무관은 "'더불어-좋아'운동은 학생들이 공부하는 교실에서는 수업에 어려움이 없도록 이뤄지며, 이 운동이 성과를 얻으려면 직원들은 물론 민원인들의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교영기자 kimk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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