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신문사 주최 제 28회 계명문화상 시상식이 29일 오후 5시 계명대 성서캠퍼스에서 열렸다. 시 540편과 소설 131편이 출품된 가운데 시 부문에는 박성준(경희대 국어국문학과2)씨의 '母音을 기다리는 새벽'과 조윤희(우석대 문예창작학과2)씨의 '레코드판'이 공동 당선됐으며, 소설 부문에는 건국대학교 박서련(건국대 인문학부1)씨의 '다소 타히티적인'이 당선됐다. 당선자에게는 상장과 함께 시 부문 75만원 소설 부문 200만원의 상금이 각각 수여됐다.
이날 시상식에는 본심 심사를 맡았던 소설가 성석제씨와 시인 안도현씨가 참석, '문학상보다 더 깊은 문학 이야기'를 주제로 콜로퀴움을 열었다. 각 부문 당선자와 예심 통과자들이 함께 참여한 이날 콜로퀴움에서는 대학 문학상 및 문학 창작 전반에 관한 열띤 토론이 펼쳐졌다.
한편 1980년 5월 제 1회를 시작으로 올해 28회를 맞이한 계명문화상은 영남권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인지도 있는 문학상으로 자리 잡고 있다. 제 20회 계명문화상 출신 이룸씨는 심훈 문학상을 수상했으며, 제 26회 시 부문 당선자 김윤희씨는 2007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됐고, 제 26회 소설부문 당선자 전아리씨는 제 2회 세계청소년문학상을 수상한 바 있다. 조두진기자 earfu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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