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맞춤속옷이 나오는 등 '속옷'의 지위가 달라졌다. 감춰진 옷이라고 해서 아무렇게나 입을 수는 없다는 것.
전문가들은 몸매를 관리하는 가장 중요한 방법 가운데 하나가 '속옷 바로입기'라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속옷을 잘못 입으면 몸매가 망가질 수 있다는 것이다. '속옷을 바로 입고, 잘 관리하는 요령'을 알아야 하는 이유다.
◆자신의 치수를 알아라
우리나라 여성의 상당수가 자신의 신체 사이즈를 정확하게 모르고 있다. 속옷을 바로 입기 위해 해야 할 첫번째가 자신의 사이즈부터 정확하게 알아야한다는 것.
일부 속옷 전문 브랜드는 고객들을 위한 행사로 여성들의 수치를 재는 프로그램(사진)도 진행하고 있다. 백화점 등에서 행사가 진행되면 자신의 치수를 한번쯤 재보는 것이 좋다.
◆속옷 입는 법부터 알자
브래지어의 경우, 숙여서 착용해야 한다. 끈을 어깨에 걸고 브래지어의 밑변을 쥐고 몸을 크게 앞으로 굽히면서 가슴을 컵에 맞춘다. 선 채로 착용하면 가슴이 내려간 상태가 돼 브래지어 착장이 불안정해진다. 또 끈을 흔들어 정리해야한다. 앞으로 상체를 숙인 채로 끈을 두세 번 흔들어 가슴을 컵에 넣는다. 가슴을 세운 상태에서 브래지어에 넣는 것이다. 가슴이 큰 사람은 특히 이 방법을 실천하면 좋다.
컵 끝을 잘 눌러야하고 유두가 컵의 톱에 와 있는지를 조정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팔과 어깨를 올렸다 내렸다 해봐서 브래지어가 전체적으로 움직인다는 느낌이 없어야 한다.
◆관리도 잘하자
최근 건강과 미용, 멋까지 고려한 비싼 값의 브래지어가 많이 나오고 있기 때문에 오래 입으려면 제대로 된 세탁 및 보관요령이 필요하다. 몰드컵 브래지어의 패드는 상당한 주의를 필요로 하는 소재로 만들어져 있다. 아름다운 형태로 오래 사용하기 위해서는 손으로 세탁하는 것이 좋다. 건조할 때에는 컵 모양을 유지시키며 말려야 한다. 탈수기는 사용하지 말고 마른 수건을 사용, 가볍게 두드려가면서 수분을 제거한다.
옷장에 넣을 때는 어깨 끈과 날개 부분을 컵의 안쪽에 넣고 컵이 눌리지 않도록 보관한다.
최경철기자 koala@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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