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시, 저소득층 800여명에 일자리 제공

7월7일부터 3단계 공공근로

대구시는 30일 저소득층 장기 실직자 800여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오는 7월 7일부터 9월 26일까지 '2008년 제3단계 공공근로사업'을 실시하기로 하고 다음 달 2∼9일 참가신청을 받는다. 제3단계 공공근로사업은 정보화, 공공생산성, 공공서비스, 환경정화 등 90여개 분야에 모두 20억여원이 투입된다.

신청자격은 만 18세 이상 60세 이하의 실업자 또는 정기 소득이 없는 일용근로자로서 구직등록을 한 사람, 노숙자, 휴학생, 야간대학 재학생 등이다. 또 6개월 이상 무급휴직자와 실업급여액이 46만3천원 이하인 사람의 배우자, 0.1㏊ 이하의 농지경작자나 그 배우자도 신청 대상이다. 근무시간은 1일 8시간, 주 5일 근무를 원칙으로 하며 임금 단가는 사업별 업무의 특성과 작업여건, 노동강도 등을 감안해 3만2천~3만6천원 선에서 정해진다. 참가 희망자는 공공근로사업 신청서를 작성하고 본인의 건강보험증을 지참해 각 읍·면·동 주민센터에 접수하면 구·군 공공근로사업추진위원회가 심의를 거쳐 선발한다. 053)803-3231.

이춘수기자 zapper@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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