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 마성면에 국내 굴지의 철도차량 제작사인 성신산업㈜의 문경공장이 들어선다. 신현국 문경시장과 성신산업㈜ 박계출 대표이사는 4일 오전 이를 위한 업무제휴 협약서(MOU)를 체결했다.
마성역 인근 외어리 일대 2만9천950㎡에 조성되는 성신산업 문경공장에서는 검측차, 모터카, 입환기관차, 화차, 특수차량, 대차 조립체, 철도설비 및 산업용 기계 등을 생산하게 된다.
1990년 설립돼 포스코, 철도공사, 서울메트로, 현대로템, 현대제철 등에 철도차량을 납품해 온 성신산업은 100여명의 기능 인력을 문경지역에서 고용할 예정이며, 문경공고는 현재 5개 학과에서 철도차량 제작 전문인력을 육성하고 있다.
성신산업은 현대 로템과 함께 대한민국 철도차량 완성차를 대표하는 회사. 최고 경영인 50인에 선정되기도 한 박 대표는 중동, 아시아, 미주, 동남아 등지에서 대규모 해외수주를 성공시키는 등 성공한 CEO로 평가받고 있다.
안동·권동순기자 pinok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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