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 '한방산업주간'을 맞아 일반인들이 한방과 친숙해질 수 있는 장이 마련된다.
대구경북한방산업진흥원(원장 이길영)은 20일부터 대구 엑스코에서 '건강한 삶, 행복한 노후'를 주제로 '2008 대한민국 한방엑스포'를 연다. 한방엑스포에는 국내·외 130여 업체 및 기관단체가 참가하게 된다.
개막식에 앞서 14일에는 '한방주간'을 기념하기 위해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서 ▷한방퓨전음식 ▷한방퀴즈 ▷약초열쇠고리만들기 ▷무료수지침 ▷헌혈캠페인 등 시민들이 한방을 맛보고, 느끼고, 만들어보는 체험 위주의 행사가 1주일 동안 다채롭게 펼쳐진다.
엑스포에서는 한방산업관, 한방약재관, 의료기기관, 한방건강식품관, 한방 병·의원관 등 8개 분야로 나눠 전시회를 갖고 오장(간장, 심장, 비장, 폐장, 신장)에 좋은 약초 화분 및 건재 표본, 약초술을 부위별로 구분해 선보인다. 전시기간 중에는 약초비누, 약초천연화장품, 약초향초만들기 체험 등 다채로운 체험행사도 열린다.
이와 함께 국내외 한의약 전문가들이 대거 참가하는 ▷한의약산업 발전전략 심포지엄(20일) ▷대한한약사회 학술대회(21일) ▷권역별 전국한의학 학술대회(22일) ▷대구한의대 한방병원 무료진료(20~22일) 등이 부대행사로 열린다.
특히 '한방으로 배우는 성교육' 코너는 초중고 학생들의 참가신청이 쇄도하고 있고 지역 복지관 노인회 및 노인회관 등에서는 '건강한 노후'에 대한 단체 관람신청이 잇따르고 있다.
2013년 동의보감 400주년 기념사업을 위해 세계전통의약대회 유치와 한의약의 우수성을 국내외에 홍보하기 위한 전시공간도 선보인다.
대구경북한방산업진흥원은 4일 대구시한의사회, 경북도한의사회와 '제8회 대한민국 한방엑스포'의 전시회 및 부대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길영 대구경북한방산업진흥원 원장은 "단순히 보고 즐기는 수준에서 벗어나 관람객들이 직접 체험하며 건강생활을 실천하는데 도움을 주고 대외적으로는 우리 나라 한의약의 우수성을 알리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춘수기자 zapper@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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