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회관광단지 조성을 기념하는 '하회마을 축제'가 7~9일 하회마을 일대에서 열린다. 하회마을 주민들은 지난 1일 새로 조성된 관광단지로 이전한 상가 등의 개방을 축하하고 사업의 번영을 기원하기 위해 이번 축제를 마련했다.
7일 오전 11시 하회관광단지내에서 고사를 시작으로 지신밟기와 하회별신굿탈놀이, 안동국악단의 국악과 무용, 대학생 풍물패들의 장원급제 행렬, 풍물굿패 참넋의 난타공연 등이 펼쳐진다.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을 위해 가훈쓰기와 장승깎기 퍼포먼스, 다도체험 등 체험거리도 준비된다.
휴일인 8일에는 오후 5시 하회마을 충효당에서 '서애선생 서세 400주년 기념 표석' 제막식이 있으며, 오후 10시에는 서애선생 불천위 제사가 있다. 또 9일 오후 1시에는 추효당에서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애선생 기제가 마련돼 전통 제례 체험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하회마을보존회 관계자는 "하회마을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앞두고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마을내 상가를 마을밖에 새롭게 조성된 관광단지로 이전하고 전통마을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안동·엄재진기자 2000ji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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