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학은 지역 주민과 함께 해야 가치…대구시 축제로 승화 바람"

영남이공대 권기홍 산학협력처장

"학교와 지역 사회와의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새로운 장이 되기 위해 이번 산학 엑스포를 기획했는데, 참여한 사람들의 많은 호응을 이끌어낼 수 있어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영남이공대 권기홍(사진) 산학협력처장은 앞으로의 대학은 지역 주민과 함께해야만 존재의 가치를 누릴 수 있다고 했다. 그래서 올해 3회째를 맞은 영남이공대 산학 엑스포를 기존의 산·학만의 축제가 아닌 지역주민들까지 함께 아우르는 하나의 지역축제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많은 아이디어를 짜냈다.

"학생들의 실무교육 및 취업 기회와 기업체의 우수인재 발굴은 물론 지역 사회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을까 고심을 많이 했어요. 그러던 차에 남구청과 남구보건소·남구생체협 등 지역 관변단체와 손을 잡게 됐지요."

권 처장은 앞으로도 산학 엑스포의 가능성을 시험하는 다양한 시도를 할 생각이다. "앞으로는 범위를 남구에서 벗어나 대구시 전체로 확대하고 싶습니다. 또 이틀 동안만 행사를 열다 보니 질적으로 조금 미흡하다는 의견들이 많아 행사 일정을 1주일 가량으로 늘릴 계획이지요."

정욱진기자 pencho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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