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와 동대학원을 졸업하고 한국미술협회, 전업작가회, 대구사생회, 예성회 회원으로 왕성한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는 한춘봉 작가의 여섯번째 개인전이 15일까지 대구미술광장에서 열린다.
그는 한국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작업을 통해 전통산수화의 새로운 길을 모색하고 있다. 다양한 색채를 사용해 한국적 자연미를 서정적으로 담아내고 서양화의 음영법이 수묵의 담채를 통해 드러나는 작품은 동서양의 경계를 넘나들고 있다.
주변에서 흔히 보는 풍경을 실재감 있게 표현, 소박한 자연미를 느끼게 하는 작품 속에는 드러남과 감추어짐이 조화를 이룬 묵취(墨趣)가 배어 있다. 1전시실에는 10호에서 40호 작품 30점, 2전시실에는 5~8호 작품 30점이 걸린다. 053)768-8121.
이경달기자 saran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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