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 全학교 냉난방 내년 신학기 전까지 설치

내년 1학기 시작 전에 대구의 모든 학교 교실에 냉난방시설이 갖춰진다.

대구시교육청은 올해 707억4천만원을 들여 249개 학교(2만8천여 교실)에 천장형 냉난방시설을 설치한다. 이렇게 되면 대구 426개 학교의 모든 교실에서 냉난방이 가능해진다.

시교육청은 우선 308억3천만원을 들여 올 여름방학 동안 114개 학교의 교실에 냉난방시설 설치공사를 하고, 7월에 추경예산 399억1천만원을 확보해 겨울방학 동안 나머지 135개 학교에도 냉난방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현재 냉난방시설을 갖춘 학교는 전체의 63%(177개교, 초교 50.2%, 중학교 59.4%, 고교 82.6%)에 이른다.

새로 설치되는 천장형 냉난방시설은 관리실에서 컴퓨터로 켜고 끄는 것은 물론 가동상태도 확인할 수 있어 빈 교실에 불필요한 냉난방을 하지 않을 수 있다.

먼저 냉난방시설을 갖추게 될 114개교에는 최대수요전력 제어장치인 피그제어장치가 설치돼 6억8천400만원(학교당 600만원)의 전기요금을 줄일 수 있다.

또 냉방효율을 높이기 위해 선풍기가 없는 383개 교실에 천장형 선풍기도 설치한다.

김교영기자 kimk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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