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주엑스포공원서 서커스 공연 무료로 선보인다

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이 13일부터 다음 달 말까지 세계적 수준의 서커스 공연을 무료로 선보인다.

우크라이나 출신 40여명으로 구성된 '블루오션 서커스단'의 이 공연은 프랑스, 스페인, 러시아 전통무용과 현대무용, 공중 줄타기, 인간그네 타기, 자전거 저글링 쇼, 핸드 밸런스 묘기 등의 곡예로 짜여져 있어 한여름 무더위를 식혀줄 것으로 보인다.

블루오션 서커스단 이덕기 단장은 "블루오션 서커스단은 우크라이나 국립서커스단과 세계적으로 유명한 태양의 서커스(퀴담), 유럽 스포츠댄스대회 챔피언 출신 등 세계 정상급으로 구성됐다"며 "세련된 예술성이 가미된 이 공연은 경주엑스포공원 관객들을 매혹하고 아찔한 감동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서커스는 금·토·일요일 오후 4시부터 1시간 동안 공연된다. 평일 경주엑스포공원 입장객은 서커스단의 연습 공연을 관람할 수도 있다.

경주엑스포공원은 입장요금(어린이 3천원, 청소년 4천원, 성인 5천원)만 내면 별도요금 없이 서커스 외 경주타워와 문라이트 레이저쇼, 3D애니메이션 월드, 한국단편영화 걸작선, 골굴사 선무도 체험 등 10여개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경주엑스포공원 개장시간은 평일과 일요일은 오전 10시~오후 7시(6~8월)이며, 금·토요일 및 공휴일 전날은 오전 10시~오후 8시까지다.

경주·최윤채기자 cychoi@msnet.co.kr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