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자들은 불안할 것이다.
지난 한주간 국내증시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증시가 큰 폭의 하락세를 기록한 때문이다. 하락을 가져온 원인은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가장 큰 하락 원인으로는 유가 상승과 그에 따른 인플레이션 압력을 들 수 있다.
국내적으로 보면 외국인들의 현물과 선물의 동시 매도, 국내 투신들의 매도세를 직접적인 원인으로 볼 수 있으며 성장정책을 추진하던 정부정책의 후퇴 또한 하락의 빌미를 제공한 것으로 보인다.
경기정책보다는 물가정책(금리인상)으로의 전환을 시사하고 있는 미국 정부가 금리인상(달러 강세)을 선택하고 그로 인해 유가가 떨어져야 전 세계 경제는 인플레이션 압력으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다. 이것이 주가 상승의 동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투자자들은 시장을 보면서 공포를 느낄지 모른다.
하지만 일단 실적 추정치를 보자. 상위 250개 기업의 실적이 20~25%(2/4분기)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제 7월 실적발표가 코앞에 다가오고 있다.
투자자들은 차분해질 필요가 있다. 당장에 떨어지는 주가를 본다면 불안하고, 주식시장을 떠나고 싶은 생각이 들지 모른다.
그러나 지금이 기회라는 생각도 가져볼 만하다. 저가매수를 노려볼 자리라는 것이다.
여전히 IT, 자동차, 낙폭이 깊은 증권주가 전망이 좋다. 주식이 싸졌을 때 산다는 생각이 유효할 것이다.
류창곤 굿모닝신한증권 대구지점장
▨ 한 줄 전망
▷이승수 CJ투자증권 대구상인지점장
유가의 널뛰기, 그리고 처음 맞은 쿼드러플위칭데이의 영향으로 국내증시가 다시 조정구간으로 진입했다. 믿을 것은 실적뿐. 2분기 실적호전 종목군인 IT와 철강군으로의 접근이 바람직.
▷김경봉 유진투자증권 대구서지점장
글로벌증시 불안에 따른 외국인의 매도 지속 여부를 잘 봐야 한다. 보수적 관점으로 시장에 대응하는 전략이 유리. 금호석유, 호남석유, 코오롱건설 눈여겨보세요.
▷서상택 현대증권 대구동지점장
코스피지수 1,700에서 '산다'는 생각으로 접근하세요. 시장을 바라보는 눈은 중립. 현대해상, LG화학, LG전자 관심둘 만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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