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테크노파크가 지역의 글로벌 사이언스파크로 자리매김 하도록 초석을 다져놓겠습니다."
이달초 부임, 업무파악을 마치고 본격적인 기업지원 활동에 들어간 장래웅 경북테크노파크(경북TP) 원장은 "TP가 지난 10년간 기반조성과 거버넌스 구축을 위한 기간이었다면 앞으로 10년은 산업정책기획과 R&D 평가관리 전담기관인 지역전략산업기획단과 특화센터, 외부기관을 아우르는 통합 거버넌스의 중추기관으로 성장해야 한다"고 운영방향을 제시했다.
장 원장은 "TP가 지역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창업보육 및 벤처기업 육성을 통한 지역산업진흥과 궁극적으로 지역경제활성화에 기여하는 시대적 소명을 요구받고 있다"며 이에 부응해 글로벌 네트워크 사회에 걸맞은 TP의 방향설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경북TP를 첨단산업육성의 중추 거점기관으로 만들기 위해 영국의 캠브리지 사이언스파크, 프랑스의 소피아앙티폴리스, 중국 베이징의 중관촌 벨리의 강점들을 살린 글로벌 테크놀러지 비즈니스센터로 성장시키겠다고 했다.
이를 위해 기업친화적 통합지원시스템 구축과 선도산업 및 글로벌 지역 스타기업 발굴·육성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장 원장은 구체적인 경영전략으로 ▷광역경제권 차원의 미래 신성장동력산업 발굴·육성 ▷선순환 구조의 혁신주도형 평가지원체계구축 ▷효율적 지역혁신추진체계(governance) 확립 ▷재단법인의 자립화 방안을 들었다.
또 테크노파크를 거점 TP로 하고 전략적 요충지에 제2, 제3의 캠퍼스를 조성, 벤처 및 중소기업지원을 위한 시·공간적 접근성을 높여 적극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겠단다.
장 원장은 이를 위해 "구성원간 기관역할 공유 및 연계협력시스템을 구축하고 업무·역할 중심의 조직개편과 성과중심 사업극대화, 산업전문가 및 프로젝트 매니저(PM)으로서의 역량강화, 구성원들의 적극적 자기계발과 성과보상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춘수기자 zapper@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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