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채널돋보기]EBS 25일 다큐 프라임

'해독요법' 과연 생명의 파수꾼일까?

갈수록 먹을거리가 오염되고 있다.

더 이상 독소로부터 안전지대가 없는 우리 몸. 최근, 인체에 유해한 독소를 빼냄으로써 자연치유력을 강화시킨다는 해독(detox)요법이 열풍이다. 과연, 해독요법은 오염된 우리 몸에 새로운 탈출구일까?

EBS 다큐 프라임은 25일 오후 11시 10분 '해독, 몸의 복수'에서 300여가지가 넘는 각종 해독요법 중에서 최대한 의학적인 근거가 확보된 7대 해독요법을 소개한다.

54세의 라동애씨는 3년째 원인 모를 혈관질환으로 투병 중이다. 최근 모발검사를 통해 몸에 구리와 수은이 많이 축적돼 있다는 사실이 발견됐다. 그녀는 마지막 희망을 킬레이션 요법에 걸었다. 킬레이션 요법이란 혈관 내에 축적되어 있는 중금속 및 노폐물을 정맥 주사를 통해 배출해 내는 중금속 해독 치료이다.

63세의 심정자씨는 간 해독 오일요법이라는 낯선 치료를 선택했다. 간 해독 오일요법은 담즙분비를 촉진시켜 인체 내 쌓인 노폐물을 제거함으로서, 간 해독 능력을 극대화 시키는 것이다.

각종 독소에 노출되어 있는 현대인. 그러나 다양한 해독(detox)요법들이 아직 대중들에게 정확히 밝혀져 있지 않은 게 현실이다. 킬레이션 요법도 찬반논란이 뜨겁다. 치아 아말감, 간해독과 장해독 등의 오해와 진실, '해독 다이어트' 새로운 비법들이 공개된다. 또 몸속에 노폐물과 독소를 배출함으로서 자연치유력을 높이는 니시의학의 모든 것을 살펴본다.

김중기기자 filmton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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