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섬유·기계·IT산업 중국 진출 도와드립니다"

섬유기계硏·경북TP, 中시장조사·협상·마케팅 맞춤 서비스

한국섬유기계연구소 전경
한국섬유기계연구소 전경

섬유기계 IT 융합화 기업의 중국 시장 개척 지원사업-경북TP, 한국섬유기계硏

섬유기계 IT 융합화로 중국 시장을 뚫어보자.

섬유관련 기계, 기술, 설비, 제품의 중국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한국섬유기계연구소(소장 전두환)와 경북테크노파크(원장 장래웅)가 협력사업을 펼친다.

두 기관은 '섬유기계 IT 융합화 지원기업 중국진출 기술홍보자료(Technology Promotion Kit·TPK) 제작 지원사업'을 통해 지역 기업들의 중국 진출을 돕는다. 이 사업은 한국섬유기계연구소가 주최하고 경북TP가 주관하는 것으로 경북TP가 중국 베이징에 설립한 현지법인인 북경경북기술서비스유한회사(BGT)와 중국 쟈싱시 한중국제기술이전사무소가 중국 국가급 기술이전기관과 구축한 한·중 기술/교역 플랫폼을 통해 중국시장으로 진출하려는 섬유기계, 섬유 관련 기술·설비·제품 등에 대한 홍보 및 지원통로가 될 전망이다.

◆어떻게 지원하나

섬유기계 IT 융합화 기업의 중국 시장 개척 지원사업은 2010년까지 한국섬유기계연구소가 총괄하는 사업으로 경북도, 경북TP 등의 분담금으로 수행된다. 섬유기계 분야 중국진출 및 교역 비즈니스 지원을 위해 한국섬유기계연구소에서 구축한 섬유관련업체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하고 경북TP가 중국 베이징에 구축한 북경경북기술서비스유한회사 등을 거점으로 지원기업들에게 중국진출 시장조사, 중국진출 전략 수립, 중국지역 마케팅 대행, 중국 협력파트너 발굴 및 매칭, 협상 및 계약 지원 등의 비즈니스를 지원한다.

국내 기업, 연구소, 대학 등이 보유한 섬유관련 기술·설비·제품으로 ▷중국으로 기술이전(기술수출, 라이선싱 등) ▷중국 내 합자 및 합작법인 설립 ▷중국 내 투자유치 ▷한중 기업/대학/연구소의 공동연구 프로젝트 개발 ▷설비 및 제품수출 지원 등 중국 현지에서 가능한 모든 사업들이 지원 대상이 된다.

기술홍보자료 제작은 해당 기술의 중국 시장 홍보 및 협력파트너 발굴을 위한 최적의 기술마케팅을 위한 자료를 만들기 위해 현지 전문가와 공동으로 제작하고 주요 아이템은 관련 회사의 보유 기술 특장점, 기술 경쟁력 및 유사 기술과의 차이점, 국내외 특허 및 기술소유권 현황, 국내외 시장규모 및 전망, 거래 조건 및 향후 협력 희망 분야를 주로 한다.

이와 함께 업체들에는 ▷중국 시장 내에서의 기술의 정의 및 진입장벽 ▷해당기술의 중국시장성 ▷해당기술의 산업구조 및 선진성 분석과 함께 컨설팅도 해준다.

◆중점 추진기관

섬유기계 IT융합화 지원사업은 경북TP의 BGT와 중국에서 경제성장이 가장 빠른 장강 삼각주의 쟈싱시에 설립한 한중국제기술이전사무소를 통해 수행된다. BGT는 지난해 4월 개소했고 한중국제기술이전사무소는 지난달 개소했다. 중국 심장부인 북경과 경제중심지인 장감 삼각주의 기술이전사무소 등 2대 거점을 축으로 지역 기업들을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BGT는 한·중 기술이전 및 기술사업화 중국 현지 업무를 총괄하고 지원기업의 시장조사, 협상 및 계약 체결 등 업무 지원을 한다. 또 기술수출상담회 진행, 중국 지적재산권 보호 관련 업무, 중국 협력기관과의 업무 조율 및 신규 협력 네트워크 확대도 하고 있다.

특히 경북TP는 기업들의 중국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중국 쟈싱시에 한중국제기술이전사무소를 설립, 지역 중소기업들의 중국 남부지역 진출 교두보를 마련했다. 메카트로닉스(섬유기계), 자동차부품, 정밀기계, 화학 등 산업구조가 유사한 경산시와 쟈싱시 간의 산학연관 협력 창구로 활용한다는 것. 또 다양한 정부 기관 협력 사업 및 수익 사업 개발 창구로도 활용한다.

북경경북기술서비스유한회사가 확보한 중국 전역의 정부기관, 기술이전센터, 대학, 협회, 기업 등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최적의 중국 협력파트너를 발굴하고 쟈싱시에 비즈니스라운지를 구축, 시장 개척업무를 측면지원한다.

전두환 한국섬유기계연구소장과 장래웅 경북TP 원장은 "중국 베이징과 쟈싱시에 구축한 거점을 통해 중국에 진출하려는 지역 섬유기계 IT 융합화 기업들에 밀착서비스를 제공, 기업들의 활로를 찾는 데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다. 문의 053)819-3055.

이춘수기자 zapper@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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