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잦은 비…올 더위 9월까지 계속될 듯

올해는 더위가 9월에도 계속되고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전망됐다.

기상청은 25일 "8월 날씨는 예년과 비슷하지만 9월에는 평년(14~23℃)보다 기온이 높겠고 저기압 영향을 받아 강수량도 평년(113~244㎜)보다 많겠다"고 밝혔다.

기상청의 3개월 예보를 보면 7월의 경우, 상순에는 장마전선의 영향을 주로 받아 지역에 따라 많은 비가 내리겠지만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중순에는 장마전선이 소강상태를 보이면서 강수량은 예년보다 다소 적겠고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에 들면서 대기불안정에 따른 국지성 호우가 내릴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측했다.

8월에는 대기불안정 현상과 저기압의 발달로 지역에 따라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9월 들어 초순에는 8월과 같은 기압계 패턴이 이어지면서 국지성 호우가 내릴 가능성이 높겠지만 후반부터 이동성고기압의 영향을 주기적으로 받아 맑은 날이 많아지면서 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기온의 경우 7월에 평년(19∼26℃)과 비슷한 무더위가 나타나겠지만 상순과 중순에는 일시적으로 저온현상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8월에는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아 무더운 날씨를 보이겠지만 평년(19∼27℃)기온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측된다. 9월 기온은 예년(14∼23℃)보다 높겠으며 후반부터는 이동성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아 맑은 날이 많을 것으로 예상했다.

전창훈기자 apolonj@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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