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독자마당] 원전 추가건설 국민 공감대 확산 필요

세계 환경의 날(6월 5일)이 지났다. 환경부는 '세계 환경의 날' 기념식 행사에서 시민들이 일상생활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온실가스 줄이기 수칙을 발표하였다.

또 에너지 분야에서는 에너지경제연구원이 원전을 추가 건설해 발전중 원전의 비중을 62%까지 올려야 한다고 제안하였다. 국제유가 급등에 따른 안정적인 에너지 확보와 온실가스 감소를 위한 원전의 추가 건설 불가피성에 공감한다.

한데 원자력의 필연적인 개발과 이용의 중요성과 함께 환경보존이라는 측면에서 간과하지 말아야 할 것이 있다. 바로 방사성폐기물의 관리이다. 현재 경주에 중저준위 방폐장이 건설되는데 당초 부지선정 시 압도적인 찬성과는 별개로 공정률이 다소 늦어지고 있다고 한다. 또한 고준위 폐기물에 대한 공론화도 되지 않은 상태이다. 환경보존의 의미에서 부지선정 때처럼 건설과 운영에 더 큰 관심과 협조가 필요할 것이다.

환경의 중요성과 함께 개발의 중요성보다 더 큰 환경보존의 의미를 모두 함께 생각해 봤으면 좋겠다.

김종윤 (경주시 황성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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