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가자! 여름속으로]자연을 배운다-가야산 야생화식물원

각종 야생화 늦가을까지 아름다움 뽐내

성주 수륜면 백운리 가야산 야생화식물원은 2006년에 문을 연 국내 최초의 야생화 전문식물원으로 400여종의 수목과 야생화를 보유, 식물 자원보존과 자연학습, 학술연구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공간이다.

특히 야외전시원은 관목원'국화원 등 5개 테마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가야산 절경과 어우러져 아름다운 풍광을 연출하고 있다. 관목원은 가시오가피'조팝나무'화살나무 등 30여종의 관목과 야생화를 심어 이른 봄부터 겨울까지 토종 목본류를 감상할 수 있고 국화원과 숙근초원, 가야산 자생식물원은 쑥부쟁이'곰취'구절초'원추리 등 100종이 넘는 화초류를 중심으로 정원을 꾸며 늦가을까지 각종 야생화를 만날 수 있다.

야생화학습원과 종합전시관 옥상에도 할미꽃'동강할무꽃 등 친숙하면서 키가 작은 야생화 50종이 관람객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 별도의 온실에선 난대성기후에 자생하는 나무와 꽃들로 꾸며져 연중 향기로운 꽃과 푸른 녹음을 즐길 수 있다.

식물원 주변엔 가야산과 성산동 고분군 무흘구곡, 포천계곡, 독용산성, 성주댐, 한개마을 등이 있어 피서와 자연학습, 역사공부를 겸할 수 있다.

식물원 개장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매주 월요일은 쉰다.

문의=성주군 산림축산과 054)931-12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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