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올해 당초 예산보다 2천743억원이 증액된 4조5천178억원의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 27일 시의회에 제출했다.
증액된 예산 가운데 일반회계는 1천631억원, 특별회계는 1천112억원이다. 특히 이번 추경예산에는 대구시가 10% 예산절감을 통해 마련한 1천231억원이 포함돼 고유가대책, 사회간접자본 확대 등에 사용된다.
대구시는 이번 추경예산 일반회계를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유가 대책 사업 등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우선 침체된 지역 경제 회복을 위해 유치기업 입지보조금 지원 66억원, 지방기업고용보조금 17억원, 중소기업창업투자센터 지원 10억원 등 345억원을 투입한다.
또 고유가로 고통받는 서민과 근로자, 기업과 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을 도와주기 위해 저소득층 유가보조금 지원 59억원, 시내버스 재정지원 150억원, 천연가스버스보급 34억원, 서재리 지역난방설치사업 20억원 등 203억원을 반영했다.
취약계층의 기본생활 보장 등 사회안전망 구축에도 416억원이 투입된다. 노인장기요양비 지원 107억원, 보육시설운영 60억원, 기초생활수급자 자녀교육 52억원 등이다.
2011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성공 개최와 문화 인프라 확충을 위해 육상진흥센터 건립 70억원, U대회 스포츠센터 건립 40억원, 금호강 수변생활체육시설 조성 35억원 등 347억원이 배정됐다. 대구문화재단설립기금 150억원도 이번에 반영됐다.
특별회계는 도시철도사업 274억원, 중소기업육성 271억원, 경부고속철도변 정비 120억원 등 10개에 1천112억원을 편성했다.
김재경기자 kj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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